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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씨의 잡Job노트

원인과 결과의 시차 본문

일상 & 기타/지금 이대로 좋다.(법륜스님)

원인과 결과의 시차

JC노트 2021. 9. 28. 22:33



무언가를 잘못했을 때 그 자리에서 바로 손해가 나면
누구도 잘못을 저지르지 않을 겁니다.
또 좋은 일을 했을 때 바로 공덕(보람)이 드러나면
누구라도 좋은 일을 할 겁니다.

잘못을 해도, 좋은 일을 해도
결과가 금방 드러나지 않으니까
잘못을 저질러도 괜찮을 거 같고,
좋은 일은 해도 표가 안 나니까
하기가 싫어집니다.

그런데 조금만 길게 보면
잘못한 과보는 피할 수 없고
좋은 일을 하면 언젠가 그 공덕은 드러나게 마련입니다.

내가 원할 때 원하는 모습으로 안 나타날 뿐입니다.
좋은 인연을 지은 것은 모두 저축돼 있고
나쁜 인연을 지은 것은 모두 빛으로 남아 있습니다.
그러니 결과가 바로 드러나지 않는다고
실망하거나 좋아하지 말아야 합니다.

"지은 인연의 과보는 피할 수가 없다.
깊은 바닷속, 깊은 산속에 숨는다 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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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릴때 항상 하던 의문이 떠오릅니다.

착한일을 하면 천당가고 악한일을 하면 지옥에 간다고 하지만 죽으면 끝인데 뭘 죽고 난 다음을 왜 생각할까?

지금 내한테 악한일을 한 사람이 벌을 받아야하는데 보니까 잘 살고 있고 또 참 잘 살았으면 하는사람이 힘들게 살고 있는것을 보니 이게 공평하지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일제시대 친일하면 떵떵거리면 잘 살던사람이 이 시대에 후손들이 또 잘 살고있는것을 보니 속이 울화통이 터집니다. 

이 의문을 풀지않고 어른이 된 지금 법륜스님의 이 글을 보고 뭔가 느끼는게 있습니다.  벌을 받았으면 하는 사람이 겉보기에는 잘 사는것 같지만 그 내면은 불행할수 있을것이기 때문입니다. 일제에서 친일 했는사람도 그 나름의 이유가 있을수도 있고. 내가 울화통이 터질 이유가 없습니다. 좀 편한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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