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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씨의 잡Job노트

💸 “파일 하나 클릭했는데, 복구비가 400만 원?”– 내가 겪은 랜섬웨어 실화 + 과거 구청 서버 날린 바이러스까지 본문

일상 & 기타

💸 “파일 하나 클릭했는데, 복구비가 400만 원?”– 내가 겪은 랜섬웨어 실화 + 과거 구청 서버 날린 바이러스까지

JC노트 2025. 6. 13. 21:58

 

🔥 시작은 이렇게 터졌습니다

“메일온거 하나 열었을 뿐인데
회사 서버가 멈췄고, 파일이 죄다 암호화됐습니다.”

최근 제가 관리하는 회사에서 랜섬웨어에 감염되어
결국 전문 복구업체에 맡기고 400만 원을 들여서 겨우 파일을 살렸습니다.

🕷️ 그런데 이게 처음은 아니었습니다

2001년 무렵,
지인 부탁으로 구청 도로교통과 서버 점검을 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때 서버에 저장돼 있던 주차위반 사진 수천 장이 전부 열리지 않고,
파일 이름은 깨지고, 시스템은 느려지고...

결론은 딱 하나:

📉 님다 바이러스 감염 → 데이터 전부 날아감 → 복구 불가


📊 그때와 지금, 바뀐 건 하나뿐

항목2001년2020년대
바이러스 님다 (Nimda) 랜섬웨어
감염 경로 이메일, 공유폴더 가짜 PDF, 이미지 링크
피해 구청 서버 마비 내 돈 400만원 💸
복구 실패 복구 성공 (하지만 비쌈)
 

🤯 예전엔 "복구 못 한다"는 게 공포였다면
지금은 **“복구는 되지만, 비용이 공포”**입니다.


🧠 이런 상황, 남 얘기 아닙니다

2025년 6월, 국내 최대 온라인 서점 **예스24(YES24)**가
랜섬웨어에 감염되어 수일간 사이트 전체가 마비되었습니다.

서비스는 6월 13일(금)부터 일부 복구되었지만,
아직도 정상화되지 못한 기능들이 많습니다.

📌 6월 9일(월) 발생 → 6월 13일(금) 부분 복구
📌 도서/음반 구매·결제는 가능
📌 리뷰, 알림신청, 중고상품 구매, 마이페이지 일부 기능은 여전히 불가
📌 전체 회원 및 협력사 대상 보상안 준비 중


🧨 랜섬웨어, 이젠 대기업도 뚫린다

이번 사건은 “예스24 정도면 괜찮겠지”라는 믿음을 완전히 깨뜨렸습니다.
보안은 규모의 문제가 아닙니다.
딱 한 명, 한 곳의 실수면 전 시스템이 뚫립니다.

요즘 랜섬웨어 감염 경로는 이렇게 단순합니다:

  1. 거래처인 줄 알고 메일 첨부파일 열기
  2. 가짜 청구서 PDF에 포함된 악성코드 실행
  3. 공유폴더 연결된 전체 서버까지 감염
  4. 화면에 비트코인 요구 메시지 등장

 

😂 이런 시대도 있었습니다

"PC 느려서 백신 깔았더니, 백신이 더 많아졌던 시절"

수많은 가짜 백신과 광고 프로그램
오히려 컴퓨터를 더 느리게 만들던 시절.
그중 일부는 악성코드거나 랜섬웨어 전 단계였다는 사실!


🤡 물리적 보안(?)의 끝판왕

이 사진, 농담 같죠?
“바이러스 막으려고 모뎀에 콘돔 씌우는 장면”입니다.
하지만 지금도 많은 분들이 비슷한 오해를 합니다:

“백신 하나만 깔아두면 괜찮겠지...”
아닙니다. 실제 보안은 습관이 좌우합니다.


❗ 사람들이 자주 묻는 질문

Q. 클릭만 했는데 걸릴 수 있어요?
A. 네. 요즘은 이미지처럼 보이는 실행파일, 문서에 악성 매크로 심어놓습니다.

Q. 바이러스 걸리면 복구 프로그램 돌리면 되죠?
A. 99%는 안 됩니다. 전문 복구업체 아니면 복구 거의 불가능합니다.

Q. 예방은 어떻게 하나요?
✔️ 정기 백업
✔️ 이메일 첨부파일 무조건 의심
✔️ 확장자 숨기기 해제해서 .jpg.exe 구분 가능하게
✔️ 랜섬웨어 차단 기능 있는 백신 사용


✍️ 결론 – 내가 당했기에 하는 이야기입니다

주변에서 님다 바이러스에 당했고,
랜섬웨어로 400만 원도 날렸습니다.

이 글을 보는 당신은
지금이라도 백업부터 하세요.
파일은 다시 만들 수 있지만, 기억과 시간은 복구가 안 됩니다.